환경관, 교사관

교육철학

 

 

환경관

 

  Montessori 교육은 유아의 지적, 창조적, 능동적, 잠재 능력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아가 주체가 되어 자기 교육이 가능하게 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유아에게 자기 교육이 가능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이 준비되어야 한다. Montessori는 "육체적 태아에게 어머니의 자궁이 필요하듯이 정신적 태아도 애정이 있고, 정신적 자양분이 풍부한 외적 환경에 의해서 보호를 받아야 한다. 개체아(個體我)가 형성되고 완전하게 되는 것은 환경을 통해서이다."라고 하며 내적 생명의 가능성은 환경에 의해 결정됨을 강조한다. "인간이 형성되는 것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이다."라고 하며, 환경이 일방적으로 개인의 발달에 영향을 미침이 아닌, 상호적임을 주장한다. 따라서 유아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경험으로 충분한 발달을 하며, 특히 3~6세 사이에 이룩하는 것은 어린이의 정신은 질서의 올바른 환경에서만 발전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어린이에게 있어 준비된 환경은 필연적인 것이며, Montessori의 준비된 환경은 유아가 자유로운 인격체로 발달하려는 것을 돕기 위한 자유가 부여된 환경이다.

  자유를 단지 이념으로서가 아닌 교육 실천의 장(場)인 환경 속에서의 자유로 구체화한 Montessori는 나무 위에 사는 습성이 있는 새를 한 그루의 나무도 없는 광막한 들판에 날려 보내는 것은 참된 의미에 있어 자유롭게 해 준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그 새에게는 자기에게 적당한 환경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자유로운 인격체로 발달을 돕기 위한 자유로운 환경이란 실제적이며, 유아의 내면적 욕구에 부응하는 환경을 의미하는 것이다.

  Montessori의 '준비된 환경'은 Hildegard Holtstieg은 자주성과 책임이 수반된 자유로운 환경으로 유아의 인격 발달을 위한 복합체라고 하였고, David El kind는 정신적 성장을 위한 가장 좋은 영양분이 제공되어 있는 학교라고 하였다.

 

 

 

교사관

 

  Montessori는 교사로서 가장 필요한 것은 뛰어난 지식이나 기능보다 인격이며, 도덕성이라고 하고 신앙, 애정, 겸손, 인내를 강조하며 자기 결함의 제거를 위한 끈질긴 노력, 봉사, 통찰력 내지 감수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자신을 품위 있게 하기 위해 연구 노력하는 것은 물로,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을 체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단순히 기계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Montessori 교사는 조용하고 자연스러우며 우아한 자세로 자주적이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배우고 터득해야 한다.

  Montessori 교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과 임무는 어린이를 관찰하는 일이다. 어린이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Montessori는 어린이는 독자적으로 자신의 인격을 발달시키는 비밀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교사는 자연법칙처럼 어떤 전제를 가지고 어린이를 이해할 수는 없다. 어린이의 비밀스러운 계시에 인간애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육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인간의 지적 생명의 발달을 관찰해야 하고, 이러한 유아의 관찰에 기초한 생명의 계시에 상응하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하였다. 유아를 다룰 때는 엄밀히 검사하는 이상으로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이때 생명 자체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어린이의 내적 발달을 관찰하는 것이 교사에게 맡겨진 사명이라고 하면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바탕을 둔 관찰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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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

 

  Montessori의 가톨릭적 신앙심은 그의 교육상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그의 교육 방법을 구축하는 근원이 되었다.

  Montessori는 "하느님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보이지 않는 수호천사를 어린이에게 보내어 밤낮으로 지키는 분이다. 어린이는 이와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적 도움과 질서에 의해 세계를 향한 자신의 길을 내 걷는다."라고 하며, 하느님은 자신의 자유로운 사랑과 전지전능으로 창조한 인간에게 지혜와 의지라는 특정한 본성과 질서를 주었으므로 인간이 창조주인 하느님을 인정하고 어린이를 이해하지 않는다면, 어린이에 대한 외경하는 생각이 생기지 않는다면서 하느님과 인간과 깊은 관계를 가르치고 있다. 그러므로 하느님으로부터 맡겨진 어린이를 귀중한 존재로 보고 겸손한 태도와 존경심을 보내야 하며, 어린이 본연의 영적 감각을 구체적인 감각과 함께 계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유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