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학적 근거
뇌는 대뇌와 소뇌로 크게 나누어진다.
소뇌는 뇌 전체의 약 10%의 중량으로서 직접적인 관계는 없고 주로 자세와 운동의 조정을 반사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뇌의 구조를 살펴보면 두상 부위인 두정엽에는 운동중추와 언어중추 등이 모여있고 앞이마 부위의 전두엽에는 무엇인가를 해보려는 의지, 기획, 추진하는 기획력, 말을 하는 근육, 생각해 내는 상상력과 창의력, 희로애락 감정을 갖는 등의 추리 중추, 판단 중추, 비교 중추 등이 모여있고, 양옆 측두 옆에는 여러 가지 다른 기억 중 추들이 모여있으며, 뒤통수 부위인 후두엽에는 시각, 청각을 비롯한 감각중추들이 모여있다.
전두엽은 인간에게만 충분히 발달하여 있으며 인간의 고차원적인 정신활동-학습, 기억, 이론, 분석, 예견, 창조성, 정서-등은 전두엽에 의존하고 있고,
두정엽은 피부나 근육의 감각, 맛을 아는 감각과 사물을 알고 생각하는 지각의 기능을 가진다.
후두엽은 소리를 듣고 사물을 보고 들려오는 말을 알아듣는 기능이 있고 측두엽은 생각하고 기억하는 기능이 있다. 그러므로 이 네 분야를 균형 있게 발달시키려면 5관의 자극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수학을 잘하는 어린이는 추상적인 사고와 기억을 잘하므로 측두엽이 발달하여 있고, 음악가의 자녀는 늘 음악 속에서 자라게 되어 후두엽이 발달하여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0~1세의 어린이는 5관의 반사 능력을 조정하여 반응 능력을 높여 뇌를 발달시켜 주고, 1세의 아동은 5관의 지각 능력을 발달시켜 지능의 기초를 다져주어야 하며, 2세의 어린이는 보고 듣고 만지는 5관의 지각 능력을 행동과 고의 양면에서 길러주어야 한다.
이렇게 유아기 때부터 대뇌에 알맞은 자극을 주면 학습력, 창의력, 기억력 등의 지능을 부담 없이 길러가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대뇌는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루고 있는 오른쪽 뇌와 왼쪽 뇌는 각기 다른 기능을 하면서 서로 협조하고 있다.
왼쪽의 뇌(좌뇌)는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언어적 사고를 하고 오른쪽의 뇌(우뇌)는 자기의 동작을 통제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사실을 기억하고 감정을 지니는 감각적 사고를 한다. 이러한 사실은 여러 연구에서 증명되고 있다.
좌뇌를 다쳤을 경우에 말을 제대로 못 하게 되고, 우뇌를 제거한 환자들을 하지만 그 음성은 컴퓨터 음성같이 비유나 억양, 감정의 표현력이 없어지고 개성이나 통찰력, 공상력이 부족해진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창조적인 사고를 하는 순간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머릿속의 시각적인 영상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우뇌의 비언어적 사고능력의 기르며 창의력이 매우 발달하게 된다.
창의력이란 누구에게나 있는 능력이며 기회를 주고 칭찬하고 훈련하면 신장시킬 수 있으나, 교육 방법에 따라서 창의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창의력을 계발하려면 어린이의 창의력을 먼저 발견해야만 한다.
좌뇌와 우뇌의 기능
좌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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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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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창의력을 기르는 육아법」을 쓴 존 백(John Beck) 여사는 창의력이 있는 어린이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 간단한 답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자신이 납득될 때까지 답을 요구한다.
- 보고 듣고 만지고 겪은 일에 대하여 민감하다.
- 새로운 것을 계속 생각해 낸다.
- 상상력이 풍부하여 명랑하고 유머가 넘친다.
- 나이에 비해 어려운 일을 잘해 낸다.
- 유연성이 있다.
- 창의력이란 속박되지 않고 자유로이 생각해 내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와 충돌할 때가 있다.
창의력을 계발하는 방법
- 창조의 기쁨을 알도록 해야 한다.
- 가정의 모든 일에 참여시키고 결정한 것은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 신변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질문이나 실험하게 한다.
- 어린이가 어떤 문제에 접하게 되었을 때는 스스로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 첫 경험을 즐겁게 받아들여 이해하도록 한다.
- 혼자 있는 시간과 장소가 있어야 한다.
- 혼자 있는 시간과 장소가 있어야 한다.
- 무엇인가 새로운 생각을 시작하면 그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도한다.
- 창조적인 일을 하면 칭찬해 주고 관심을 가져 준다.
- 음악을 가까이하도록 한다.
- 여러 가지를 경험케 한다.
- 알맞은 취미와 미술 공부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① 독서와 글짓기는 창의력을 길러준다.
몬테소리의 시대에는 뇌에 대한 학문적인 이론이 정립되지 않았던 시대였으나 현대에 이르러서 매우 진보한 과학에 의하여 뇌의 생리학이 여러 가지의 실험적인 조사 연구에 의해 드러났다.
인간 경험의 최고 완성은 창조이다.
창조는 생활과 목숨을 건 후에 완성되는 것이다.
인간의 자유나 자연의 본질, 이러한 것은 모두 창조라는 완성을 향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몬테소리가 중요하게 생각한 「창조하는 인간」의 교육에 대해 이념적으로만 막연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인간 두뇌의 구조와 기능과 함께 생각해 본다는 것은 몬테소리 교육을 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몬테소리 교육의 효과
- 집중력을 향상한다.
- 지적인 감각이 발달한다.
- 질서 감각이 발달한다.
- 어린이가 정신적으로 독립한다.
- 자기 일은 자신이 처리하는 능력이 생긴다.
- 어린이의 인지 발달을 도모한다.
-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기 스스로를 교육한다.
- 어린이가 자신감을 갖게 된다.
- 자기 환경을 적절하게 이용하며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환경을 보호할 줄 알게 된다.
- 타인을 존중할 줄 안다.
- 어린이의 인격적인 성장을 돕는다.
- 사회성과 창의력이 발달한다.
- 과학적인 사고력이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