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 교육 방법
몬테소리 교수법은 생명의 연구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순수한 창조성이 있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은 곧 창조이기 때문이다.
몬테소리 학교의 모든 창조적 연구의 골격을 형성하는 것은 지적 탐험이고 교사의 명령이나 제한이 없는 훈련의 반복은 전 세계 몬테소리 학교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몬테소리 교육에서의 교육과정은 민감키를 표준으로 배열하여 그것을 교구 화한 교구가 교육과 정화되어 있어서 교육목표의 배열을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감각 교육에서 갈색 계단은 분홍 탑을 선행 학습한 후에 학습돼야 하는 것이지, 갈색 계단을 먼저 한 후에 분홍 탑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색 원기둥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꼭지 원기둥을 모범 제시한 후에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 방법도 교구의 취급에 따르는 기술과 관계되며 특히 교사에 의한 교구의 제시 방법과 그것을 받는 어린이의 작업 형태와의 관계에서 특색이 있다. 다음은 몬테소리 교육에서의 교구의 제시에 대한 실천적인 면에서의 사항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교사에 의한 제시
①대집단 제시(학급 전원에게 제시함)
②소집단 제시(2인 이상의 어린이에게 제시함)
③개인 제시(한 사람의 어린이에게 제시함)
어린이의 활동
교사로부터 모범 제시를 받은 후의 어린이의 활동은 다음 세 가지의 활동 형태로 나타난다.
①대집단 활동(학급 전원이 활동함)
②소집단 활동(2인 이상의 어린이에게 제시함)
③개인 활동(한 사람의 어린이가 활동함)
교사가 학급 전체의 어린이에게 모범 제시한 후에 어린이의 활동은 학급 전원이 집단으로 활동할 때도 있고 그중의 몇 사람만이 교구에 흥미를 느껴 소집단으로 활동하기도 하며, 그 외에 언제든지 그 교구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때 개인으로 활동하게도 된다. 또한 교사가 두 사람 이상의 어린이에게 소집단 제시를 했을 경우에는 어린이의 활동은 소집단 활동이거나 개인 활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지 학급 전원이 대집단으로 활동하는 일은 없다.
이러한 교사의 제시 방법은 교육과정에 의해 달라진다. 입학 초기의 몬테소리 교실은 교사와 어린이가 아직 친밀하지도 않고 신뢰 관계도 쌓여 있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개인 제시는 피하고 대집단 제시와 소집단의 제시에 중점을 두어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이때 교사의 제시가 필요치 않은 개인의 활동은 어린이에게 인정해 주어야 하며, 교사는 어린이와의 신뢰 관계를 쌓아 올바른 관계로 다져가야 할 것이다.
제시의 순서
몬테소리 교육의 제시 형태는 어느 형태의 제시에서도 순서가 동일한 ⓐ준비, ⓑ모범 제시, ⓒ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몬테소리 교육에서의 제시란 이 세 가지를 포함한 것을 말한다.
①의 도표는 교사의 모범 제시 후에 어린이가 바로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없고 후일이나 시간이 지난 후에 활동하겠다는 경우의 도표이고,
②의 도표는 교사의 모범 제시 후에 어린이 자신이 곧바로 작업을 하겠다는 경우의 도표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는 ②의 도표의 경우를 선택하지만 쪽이 활동의 효과가 크다.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기는 여러 가지의 문제점과 어려움으로 남아있다.
ⓐ준비
- 제시하고자 하는 작업이 어느 제시에 속하는 가를 판단해 둔다.
- 작업을 제시하기 위해 교사는 충분한 연습을 한다.
- 필요한 교구를 자세히 조사한다.
ⓑ모범제시
- 제시하기에 적절한 장소를 선택하여서 어린이들을 앉게 한다.
- 반드시 교구의 이름과 작업의 이름을 밝혀 준다. (이때 교사와 어린이가 함께 옮길 수도 있다)
- 교구를 운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 어린이가 그 교구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경우엔 그다음 단계부터 제시한다.
- 교사는 어린이의 오른쪽 옆에 앉는다.
- 교사는 교구의 직접 목적과 간접목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시한다.
- 어느 교구를 제시하든지 간에 때는 진지하고 바른 태도로 그 작업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모범 제시 때의 주의 사항☆
- 효과적인 제시를 하기 위해서는 필요 없는 말들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필요 없는 말은 어린이의 주의를
- 산만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서는 말하되 비교적 적게 한다.
- 어린이를 자극하고 싶을 때나 분석 행동을 재촉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때에 말을 곁들인다.
(분석 행동이란 어린이가 작업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자세히 분석하고 약간의 정지를 유지하면서 연속적으로 제시하는 기술로, 어린이가 상세한 움직임을 받아들이기가 쉽고 자발적으로 되풀이해 보겠다는 의욕을 갖게 하기 위한 이유에서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 어린이가 흥미를 느끼는 곳에서 교사는 어린이의 주의를 유도한다.
- 어린이가 교사에게 다시 제시해 주기를 요구할 때나, 교사가 다시 제시해 주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을 때는 제시를 되풀이한다.
- 제시 중에는 어린이의 표정과 태도 등을 관찰하며 어린이의 교구에 대한 관심도를 관찰한다.
- 교사가 지닌 개성을 어린이에게 무리하게 강조하지 않도록 객관적으로 제시한다.
★제시 후의 자유 선택★
교사의 모범제시가 끝난 작업을 어린이에게 자유롭게 선택할 기회를 주고 의욕적인 어린이에게 "한번 해 보겠어요?"라고 말해 본다. 결코 강압적으로 하게 해서는 안 되며, 어린이가 작업을 진행할 경우 어린이의 작업이 바르게 진행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관찰하여야 한다.
ⓒ정리
제시를 관찰하고 납득한 어린이들에게는 정리에 대한 자유로운 선택권을 준다. 이때 교사가 제시한 교구를 어린이가 곧 작업으로 실행할 경우에는 어린이가 작업을 마친 후 어린이에 의해 완벽한 방법으로 정리되어 처음의 위치에 갖다 두어야 한다. 또한 대집단이나 소집단 제시의 경우 다른 어린이가 계속해서 작업하기를 원한다면 마지막을 작업한 어린이가 정리하도록 한다.
3단계 교수법
많은 사람이 인간이 지닌 감각 중 청각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청각의 감각 조직이 언어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에게 주위 환경에서 파생되는 여러 소리를 주의 깊게 들을 수 있도록 하여 그것들의 차이를 분별해 낼 수 있게 하며, 분절적인 언어의 소리를 정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주의력을 준비시켜야 한다.
이러한 준비로써 교사는 어린이에게 매우 낮은 목소리로 얘기해야 할 경우일지라도 단어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발음해야 하고 어린이들에게 노래나 동화를 들려줄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몬테소리 교육에서 감각교구의 연습과 관련된 전문어가 수업에 적용될 때는 정확하고 분명한 말을 훈련하는 별도의 기회가 있어야 한다. 모든 연습에서 어린이가 수많은 사물의 차이점을 인식하게 되면 교사는 하나하나의 사물에 대한 이름을 명명해 주어야 한다.
교구의 성질에 집중해서 교구가 갖는 차이를 변별하는 능력을 획득한 후에 행해지는 명칭 연습은 교사에 의한 모범제시가 끝난 후 어린이가 그 교구로 충분한 연습을 한 후에 행하여진다.
- 명칭 연습의 3단계
제1단계: 명칭을 붙인다.
(예: 이것은 크다. / 이것은 작다.)
제2단계: 인식
(예: 큰 것은 어느 것입니까? /작은 것은 어느 것입니까?)
제3단계: 단어의 발음
(예: 이것은 무엇입니까? / 이것은 무엇입니까?)